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북미 기동상담서비스
5일~9일, 컨설팅 사절단 구성해 한국투자 유치
2011-09-06 06:00:00 2011-09-06 06: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인베스트코리아가 북미 지역의 잠재투자가 기업을 방문해 투자를 상담하는 기동상담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코트라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는 지난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북미 시카고, 토론토 지역에서 기동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번 북미 기동상담서비스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노동부의 정부파견관과 인베스트 코리아, 민간 금융기관의 투자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사절단이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가들의 각 분야별 세부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며 한국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시카고에 위치한 친환경 폐수처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미국의 날코(Nalco)사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부는 수질과 음용수 처리, 청정에너지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환경정책 질문에 상세히 답변해 상담기업의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도체 공정재료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미국의 캐봇(Cabot)사는 지난달 25일 한국에 공장을 준공한 것에 이어 추가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베스트코리아는 캐봇사가 노동부 파견관으로부터 노사갈등과 직원훈련 지원사항에 대한 답변을 얻어 만족감을 표했으며, 공정상 화학물질 처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자산운용 규모 780억달러의 캐나다 인프라투자 전문기업 브룩필드(Brookfield) 등의 주요 현지 금융기업들도 한국 투자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동상담팀과 각종 인허가, 행정 절차 등에 대해 세부적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수 인베스트코리아 종합행정지원실장은 "앞으로 일리노이 주 상업개발부, 캐나다 퀘벡주의 투자유치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투자유치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한국 투자관련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소해 주는 만큼 외국인 투자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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