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홍콩 녹색산업협력 강화..국내기업 참여기대

2011-09-05 11:00:00 ㅣ 2011-09-05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와 홍콩이 환경 플랜트와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산업의 협력을 강화한다.

지식경제부는 5일 김정관 차관이 투자유치활동과 산업협력 확대를 위해 화교자본의 중심지인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대한상의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관으로 열리는 '한-홍콩 녹색산업협력포럼'을 통해 양국은 중국 내수시장과 세계시장 공동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홍콩간 녹색산업 자원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는 두산중공업(034020)과 KC코트렐(119650), 중부발전 등의 주요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녹색산업의 강점과 홍콩·중국에서의 녹색기업 진출기회 및 양국 녹색산업자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경부는 홍콩의 중국시장 진출 경험과 한국의 상용화 기술 교류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이날 홍콩무역발전국 잭 소(Jack So) 회장과 그레고리 소(Gregory So) 홍콩 상무경제발전부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홍콩에서 한류 등 한국의 인기를 활용해 홍콩이 한국의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기로 했다.

또 환경 플랜트와 그린카, 신재생에너지, 그린 IT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홍콩 녹색산업시장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홍콩과 중국에서의 녹색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기술 이전시 지적재산권 보호 등 관련 분야의 논의를 구체화해 양국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