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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82곳, '대기업 계열사'
삼성 계열사 15.9%로 '1위'
2011-09-02 09:43:20 2011-09-02 18:21:3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매출액 기준 상위 100위에 랭크돼 있는 기업들의 82%가 모두 대기업의 계열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0대 기업 중 82곳이 대기업 그룹사에 속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삼성' 계열사가 13곳으로 15.9%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8개사로 9.8%, '한국전력(015760)공사'가 7개사 8.5%, 'LG(003550)'가 6개사로 7.3%, 'SK'와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5개사로 6.1%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LS(006260)', '포스코(005490)', '롯데'그룹이 각각 3개의 매출액 100위권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STX(011810)', 'GS(078930)', '한화(000880)', '한진(002320)', '두산(000150)', '동부', '금호아시아나'가 각 2곳, 'KT(030200)', 'CJ(001040)', '효성(004800)', '홈플러스', '현대', '한국지엠', '한국가스공사(036460)', '하이닉스(000660)', '에쓰오일', '신세계(004170)', '동국제강(001230)', '대우조선해양(042660)', '대우건설(047040)', '대림', '교보생명보험'이 각각 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기업들의 주요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31%로 가장 많은 업종을 차지했으며 '보험업'(9.0%), '국내은행'(8.0%), '건설업'(8.0%), '도매업'(6.0%), '화력발전업'(5.0%), '운송업'(5.0%), '강선 건조업'(5.0%), '원유 정제처리업'(4.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설립일이 가장 오래된 기업은 '신한은행'으로, 신한은행은 1897년 2월19일 '한성은행'으로 설립돼 115년간 기업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최장수기업으로 확인됐다.
 
이어 '우리은행'이 1899년 1월30일 '대한천일은행'으로 설립돼 113년이 됐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설립한지 100년이 넘는 기업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두 곳이 유일하다.
 
다음으로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90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83년), '삼성물산(000830)'(74년), '대림산업(000210)'(73년), '기아자동차'(68년), '대한생명보험'(66년), '하이닉스반도체'(63년), '현대건설(000720)'(62년)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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