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송암문화재단, 다문화가정 자녀에 장학금 지원
31명 장학생에게 졸업 전까지 등록금 전액 지급
2011-08-18 10:25:38 2011-08-18 10:26:0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OCI(010060)는 17일 산하 송암문화재단이 다문화 가정의 대학생, 고등학생 등 31명의 장학생을 선발, 하반기부터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송암문화재단은 이날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재단 사무실에서 제1회 송암다문화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가정형편상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8명과 전국 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정 고등학교 재학생 23명이 참석했다.
 
이수영 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다문화 가정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당당한 한국시민으로서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재단은 학생들의 가정형편을 감안해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졸업을 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한편 매년 다문화 장학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송암 이회림 선생이 1989년에 설립한 송암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장학사업을 전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OCI 미술관을 운영하며 미술계의 신진작가들을 발굴, 작품 전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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