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TS 해외 수출 본격화
콜롬비아 보고타시 등 ITS 구축사업 수주 잇달아
2011-07-19 16:18:10 2011-07-19 16:18:33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콜롬비아 보고타시에 우리나라 교통카드 및 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되고, 우리 기업이 제작한 LED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한국형 ITS(지능형교통체계) 해외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19일 콜롬비아 보고타시 교통카드 및 버스관리시스템(BMS) 사업(총사업비 약 3억불)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LG CNS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시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교통카드 발급·충전·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관리단말기와 정류장 안내전광판을 설치해 버스정보를 실시간 관리·제공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보고타시 LED 신호시스템 구축사업(사업비 약 200만불)을 한국전기교통(주)이 수주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콜롬비아 ITS 사업 수주가 도미니카 공화국, 페루, 칠레 등 타 중남미 국가에 ITS를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나아가 ITS 수출 시장을 중동, 동유럽 등 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ITS 수출로드쇼"를 정기적으로 연 2회 열어 타 국가와 양해각서(MOU) 체결, KOTRA와 협력을 통한 해외 발주 정보 공유, 국가별 맞춤형 ITS 홍보 및 마켓팅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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