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추가 상승여력 높다..'매수'-하나대투證
2011-07-18 08:31:36 2011-07-18 08:32:0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한화(000880)에 대해 최근 단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폭이 높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국면임을 감안할 때 한화의 추가 상승여력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건설의 펀더멘털 개선의 요인으로 이라크 신도시 건설 관련 본계약 체결 및 이후 선수금 수령으로 인한 해외사업 확대 전망, 갤러리아 포레 등 주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준공에 따른 PF 잔고 감소 추세로 인한 국내사업 리스크 감소 등을 꼽았다.
 
특히 이라크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 등 전 과정을 책임지는 EPC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최대화함에도 불구하고 PF 방식이 아니라 공사진행에 맞추어 자금을 수령함으로써 리스크는 반대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대한생명 등 보유 상장 자회사의 지분율을 감안할 시, 주당 NAV 대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한화는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과 함께 한화케미칼 지분을 42.4%, 대한생명은 50.3% 보유하고 있어 한화케미칼과 대한생명 시가를 감안한 한화의 NAV는 최소 5조3000억원(주당7만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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