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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가까스로 2100선 탈환(마감)
2011-05-27 16:19:42 2011-05-27 18:29:46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전일 외국인의 11거래일 만의 외국인의 귀환에 상승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에도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국가지자체 등의 기타계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3포인트(0.40%) 상승한 2100.2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락해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폭을 늘려갔다. 하지만 오후 장 들어 개인과 기타계에서 매도 물량이 급격히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상황 속에 수급주체들의 매수•매도 포지션에 주가가 갇힌 모습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370억원을 매수하며 전일에 이어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계도 145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개인은 1677억원, 기타계는 1152억원 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72계약을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 810계약, 개인은 1468계약을 매도하며 거래를 마감 했다.
 
장중 내내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유지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차익거래가 꾸준히 유발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 1061억원의 매도 물량이 나온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386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32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건설업종이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2.89%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 뒤로 운수창고(+2.24%), 유통업(+1.99%), 섬유•의복(+1.13%),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1.02%), 증권(-0.76%)업종의 낙폭이 깊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1.37%)와 현대차(005380)(+2.05%)가 상승흐름을 주도한 가운데 POSCO(005490)(-0.80%), LG화학(051910)(-1.17%), 한국전력(015760)(-1.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특징적으로 과징금 폭탄을 맞은 정유주들은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에 SK이노베이션(096770)(+0.22%), S-Oil(010950)(+1.39%) 그리고 GS(078930)(+0.8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68%) 오른 483.22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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