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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냉키 효과' 힘입어 2210선 회복
개인+기관 '사자' > 外人 '팔자'
2011-04-28 09:28: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버냉키효과'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8.16포인트(0.37%) 오른 2214.86을 기록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7일(현지시간)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해말부터 추진 중인 총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프로그램을 기존의 계획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입장도 밝혀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48억원 소폭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원과 37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수선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4계약과 359계약을 매수하며 코스피200지수를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2000계약 넘게 팔고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고평가된 현물주식 556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비차익의 41억원 '팔자'에 더해 총 59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은행(+1.27%)과 기계(+0.96%), 섬유의복(+0.91%)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의 등락폭은 완만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87%)는 씨티그룹 등 외국계 매도가 집중된 탓에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반면 현대차(005380)(+2.36%), POSCO(005490)(+0.32%), 현대중공업(009540)(+1.34%) 등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만에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전자(066570)(+3.33%)도 이틀째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2포인트(0.66%) 뛴 521.82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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