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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화업체 엘칸토 200억원에 인수
2011-04-10 10:05: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은 제화업체인 엘칸토의 부채를 포함한 지분 99.99%를 200억원에 쌍용씨앤비 등에서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엘칸토는 1990년대까지 연매출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해 금강제화, 에스콰이어와 함께 국내 3대 제화업체로 꼽혔으나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사업이 축소됐다.
 
이랜드는 이번 인수로 기존 의류사업에서 제화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중국 등 국외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랜드는 지난해 이탈리아 제화 상표인 라리오 인수에 성공해 제화업에 진출한 바 있다.
 
이랜드 측은 국내 제화 사업은 소수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크고 기술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 의류보다 진입 장벽이 큰 분야여서 엘칸토를 인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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