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CMB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를 정식으로 론칭한다.
CMB는 오는 8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론칭 기념식'을 열고 디스커버리 채널의 국내 PP사업 출범과 함께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콘텐츠 제공사인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기존의 디스커버리 채널은 해외 직접재전송 방식으로 송출돼 제한된 시청자들에게만 접근이 가능했지만, 이번에 CMB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라는 PP로 새롭게 론칭하면서 콘텐츠를 직접 송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CMB의 이번 채널 론칭을 계기로 '한국을 세계 속으로(Bring Korea to the World)'라는 모토 아래 한국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디스커버리의 콘텐츠 제작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미 디스커버리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두고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성장한 '비'와 한류스타 '이병헌', 피겨요정 '김연아'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과 함께 한국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세계에 방영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국내 채널 론칭을 통해 로컬 채널로 변모한 디스커버리가 앞으로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CMB의 설명이다.
이한담 CMB 사장은 "보다 많은 한국의 시청자들이 전세계인과 함께 아이디어와 이상을 함께 교감하는 교두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 스타들이 전세계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류의 물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품격의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채널은 세계 15억명에게 시청되고 있으며 80여 국가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재제작돼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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