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우수사례’ 서울시장상 수상
단순 아동보호 넘어 다양한 지식·경험 제공
2024-06-23 11:27:35 2024-06-23 11:27:3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서울 송파구가 ‘2024년 우리동네 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공모전은 초등돌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 내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3회째인 올해는 △아동주도활동 △자유주제 2개 부문에서 총 129건이 접수돼 송파구를 포함해 총 10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송파구는 ‘키움센터는 어떤 곳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제작해 자유주제 부문에 공모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다양한 활동 기록과 이용자 소감으로 키움센터 성과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특히 송파키움센터 활동 중 한성백제박물관 탐방, 송파산대놀이 체험 등 지역 역사자원과 연계한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송파구는 설명했습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5월1일 송파키움센터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운동회 ‘모여라! 송파키움 어린이’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송파구)
 
키움센터 중에서는 ‘놀이터 연구소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 4개소가 자유주제 부문 우수사례에 함께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가락본동과 장지동, 위례동, 위례동2호점으로 아동 보호 차원을 넘어 아동권리 신장을 위한 ‘놀 권리 찾기’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이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송파구는 송파키움센터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올해 안에 ‘장지동2호점’을 추가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강석 성파구청장은 “마을돌봄의 성공 사례인 송파키움센터를 점차 늘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돌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공적 돌봄으로 아이들은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초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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