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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종배·추경호·송석준 '3파전'
당선인 108명 참석…초선 44명 표심이 결정할 듯
2024-05-09 06:59:19 2024-05-09 06:59:19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이종배(왼쪽부터), 추경호, 송석준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제22대 국회 원내사령탑을 선출합니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에는 기호순으로 이종배(4선·충북 충주)·추경호(3선·대구 달성)·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합니다. 선거에는 22대 총선 당선인 108명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자들은 선거에 앞서 합동토론회를 갖습니다. 이후 당선인들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가 없는 경우 1·2위 후보만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이때에는 과반이 아닌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결정합니다. 만약 결선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으면 재투표가 이뤄집니다.
 
새 원내대표 후보 3명은 모두 '관료 출신'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충청·영남·수도권에서 1명씩 나와 지역을 대표하는 대리전 성격도 있습니다. 당선인 분포는 59명으로 영남이 우세하지만, 초선 44명의 표심 향방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임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채상병 특검 등 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됩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의원총회와 원내대책회의 주재, 소속 의원의 상임위원회 등 배정,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부대표 추천·임명, 정책위 부의장 및 정책조정위원장 임명 등의 권한을 갖습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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