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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친환경차 수출 '껑충'…4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
4월 자동차 수출, 전년비 10.3%↑
2024-05-08 16:47:55 2024-05-08 16:47:55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북미 지역의 친환경차 수출 확대 등이 수출액 상승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68억달러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금액입니다. 누계기준(올해 1~4월) 자동차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도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22억9000만달러(전년 동월 대비 +11.6%)를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4월 생산은 39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습니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산업부 측은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렉스 등 SUV의 북미 수출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달러 달성을 위해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중점 지원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EVX모델을 통해 무선충전기술을 시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경제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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