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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 론칭
침향시장 진출…달임액·환 제품 출시
2024-04-30 10:02:29 2024-04-30 10:02:29
정관장 '기다림 침향'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론칭하며 침향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알렸습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성분을 말합니다.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MR(Fact.MR)'에 따르면 전 세계 침향오일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5000만 달러입니다. 오는 2033년에는 4억5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소재입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정관장이 선보인 기다림 침향은 유전자 분석 기술로 침향의 기원까지 판별해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BKSDA)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아 재배인, 재배지, 등급과 기원까지 한 번 더 확인한 고품질 침향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침향의 주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그 종류만 2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관장의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Aquilaria malaccensis)'만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고품질 원료 조달을 위해 9단계의 원료이력관리를 거쳐 산지에서 제품까지 원료 출처와 순수성을 꼼꼼히 확인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달임액과 환 두가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기다림 침향액'은 100% 침향 순수달임액입니다. 앰플 한 병당 2g의 고함량 침향이 함유됐습니다. 앰플 한 병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한 환 제형 제품입니다.
 
한편 두 제품은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정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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