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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티빙 위주로 회복 시작"-대신
티빙, 프로야구 중계 효과…3월 한달 구독자 49만명 증가
2024-04-15 09:02:31 2024-04-15 09:02:3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티빙 위주로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 증권사의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CJ ENM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1분기 티빙 위주로 회복을 시작해 2분기부터 TV와 F/S 본격적인 회복으로 연간 실적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티빙은 1분기 430만명 구독자, 영업손실 172억원이 전망된다"며 "프로야구 중계 효과로 3월 한 달만에 모바일앱 순이용자 기준 49만명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CJ ENM과 SK스퀘어(402340)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합병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났지만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앱 순이용자 기준 티빙 600만명, 웨이브 430만명으로 합병시 순이용자가 1000만명으로 1300억원 이상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티빙은 tvN과 종편, 웨이브는 지상파 위주로 가입자 중복이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컨텐츠 합산 비용이 6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이중 외부 판매향 1200억원과 기타 비용 2300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J ENM 사옥.(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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