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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스마트충전 기술 'V1G' 민간 협력
민간 협력 '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 사업' 추진
V1G 기술…신 비즈니스 모델 확보
2024-04-03 17:06:28 2024-04-03 17:06:28
[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요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 충전 수요반응(DR)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 스칼라데이터, 티비유가 참여했습니다. 
 
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자원 등록과 DR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전은 2023년 9월까지 진행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스마트충전(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습니다. 국민DR 사업 참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추어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해 DR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습니다.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해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측 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요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 충전 수요반응(DR)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 모습. (사진=한국전력)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이규하 경제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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