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CES 2024 현장 방문…"글로벌 진출방향 모색"
정책조사단장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 파악
2024-01-05 14:02:07 2024-01-05 14:02:0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4에 참석,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합니다. 
 
과기정통부는 5일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정책조사단을 꾸려, CES 2024에서 글로벌 최신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ES에 참여한 기업 간담회, 해외 한인 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 개최도 진행합니다. 글로벌 진출과 글로벌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입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사진=뉴시스)
 
강도현 실장은 CES 전시 하루 전날인 8일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기업인 SK텔레콤(017670), 두산로보틱스(454910), 그린미네랄, 누비랩, 포엔과 만나 CES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탄소중립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지크립토, 크리모, 딥엑스, 가오디오랩, 메이아이 등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창업·벤처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정책 건의사항도 청취합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차(005380) 등 국내 ICT 선도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소개하고 한국의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경험을 국제사회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CES 전시가 시작되는 9일에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연구자·기업인 등과 국내 연구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R&D 활성화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최진우 미시간공대 교수, 주신혁 SwRI 박사, 박정원 네바다주립대 교수, 정준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여운홍 조지아공대 교수 등과 함께 디지털 분야의 글로벌 R&D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디지털 청년인재 포럼을 개최해 디지털 인재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강도현 실장은 "이번 CES 2024 기간 동안 글로벌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패권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K-디지털 글로벌화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향후 정책 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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