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⑦국민의힘 42.7% 대 민주당 41.4%
국민의힘 0.5%p·민주당 2.6%p 각각 '하락'
중도층, 국민의힘 37.0% 대 민주당 36.9%
2023-03-10 06:00:00 2023-03-10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주째 오차범위 내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국민의힘 42.7% 대 민주당 41.4%로, 1.3%포인트 격차였습니다.
 
국민의힘 20·60대 이상 '우위'민주당, 40·50대 '우세'
 
10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7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정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42.7%, 민주당 41.4%, 정의당 3.0%였습니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2.1%, '없음' 9.8%, '잘 모름' 1.0%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3.2%에서 42.7%로, 0.5%포인트, 민주당은 44.0%에서 41.4%로,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의 지지율은 1.7%에서 3.0%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은 40대와 50대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는 국민의힘 42.5% 대 민주당 36.0%,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2% 대 민주당 33.8%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우세했습니다. 반면 40대는 국민의힘 26.7% 대 민주당 58.6%, 50대는 국민의힘 39.5% 대 민주당 46.1%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30대는 국민의힘 39.2% 대 민주당 36.2%였습니다.
 
국민의힘, 영남·충청권 '우위'민주당, 호남 '강세'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영남과 충청권, 강원·제주에서, 민주당은 호남에서만 확실히 우세했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은 국민의힘 61.1% 대 민주당 29.5%, 부산·울산·경남(PK)은 국민의힘 51.6% 대 민주당 35.1%로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대 민주당 36.6%,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5.9% 대 민주당 35.0%로, 국민의힘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광주·전라는 국민의힘 15.9% 대 민주당 70.6%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외 서울은 국민의힘 42.5% 대 민주당 40.7%,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0.0% 대 민주당 42.2%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은 국민의힘 37.0% 대 민주당 36.9%로 조사됐습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76.4% 대 민주당 15.7%, 진보층은 국민의힘 9.3% 대 민주당 76.3%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이며, 응답률은 3.5%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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