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B2E 서비스 가입자 급증"
비플식권과 모바일 상품권 등 연착륙 자신
2023-02-23 17:04:38 2023-02-23 17:04:38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가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이어 내놓은 B2E 서비스도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비즈플레이는 B2B SaaS(서비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웹케시(053580)그룹 관계사입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를 선보인 이후 관련 산업을 이어왔습니다. 2019년과 2022년에는 B2E 시장 수요를 반영한 '비플제로페이'와 '비플식권'을 각각 출시했습니다.
 
디지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가 시장점유율 1위 ‘비즈플레이’에 이어 비플제로페이, 비플식권 등 B2E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비즈플레이)
 
비플제로페이는 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앱으로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4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2022년 기준 누적 거래금액은 4조원을 돌파해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경남과 창원, 전남, 강원, 춘천 등 지역 전용 모바일 서비스도 지자체 특성을 반영해 동일 플랫폼 기반으로 SaaS 형태로 제공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플식권은 60만 제로페이 가맹점 기반 기업용 식권서비스입니다. 전국 제로페이 식음료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원 수가 적어 전자식권 도입이 어려웠던 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즈플레이는 "전국 단위 사업장의 식대를 관리해야 했던 영업소, 건설현장, 물류창고 등 사업자들의 업무도 수월해졌다"며 "코로나로 재택에 들어간 직원들에 대한 점심 식대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도 고충을 덜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제로페이 기반이라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정 식당이 아닌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장소와 메뉴 제약 없이 제로페이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도 비플식권 결제를 위한 별도 결제 시스템 도입이나 계약 절차 필요없이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결제 운영 방식도 기존 제로페이와 동일해서 서비스 운영 교육 등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비즈플레이는 낮은 수수료 부담으로 도입 기업 인근 가맹점 매출 증대도 기대합니다.
 
비즈플레이는 식권 관련 기업 내 관리 업무도 간편해졌다고 했습니다. 비플식권은 자동 정산 서비스로 총무나 인사 등 식대 담당자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지정식당을 섭외할 필요가 없고, 직원들이 식대를 결제한 후에는 등록된 기업 계좌에서 결제한 식당으로 결제 금액이 자동 이체됩니다. 경비지출관리 연계 기술이 집적된 표준 연계 방식으로 국내외 대부분의 ERP(전사적자원관리)와 연계를 통한 식대 지출결의, 전표 자동화도 지원합니다.
 
비플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 기업 2000개를 돌파했습니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매월 150개 이상 신규 기업이 가입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거래 금액 기준으로 약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경비지출관리 서비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즈플레이는 국내 17개 전 카드사 EDI(전자 문서 교환) 연결, 글로벌 카드사 연계로 경비처리 법적 증빙 효력을 갖춘 국내 유일 서비스입니다.
 
비즈플레이는 "특히 SAP 등 100여개 국내외 ERP와 그룹웨어 연동을 통한 전표 자동화로 전표 처리 업무를 70% 이상 절감하는 등 경비지출관리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협력해 개별 카드사 고객 전용 경비지출관리 Sa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비즈플레이는 △우리은행 △토스 △신세계아이앤씨 △한국관광공사 △서울대학교 등 2800여 대기업과 공공기관, 3만여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390만명으로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