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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 3분기 매출 146억…분기 최대
영업이익 154% 증가한 28억원…캐시워크 매출 견인
2021-11-23 13:28:08 2021-11-23 13:28:0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건강관리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헬시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3분기 매출 14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1% 늘었고,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91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단일 분기 기준 최대치다.
 
호실적 요인으로는 주력 사업인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안정적인 매출 견인과 함께, 운동뿐만 아니라 식습관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올 3분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한 점이 꼽힌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1500만건을 돌파하며 이용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3분기에 캐시워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캐시워치2’를 출시하고 앱 내 정신건강관리를 돕는 ‘마음챙김’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 캐시워크의 금전적 보상 체계와 휴대폰 잠금화면 내 만보기 기능을 반영해 미국 구글플레이에도 진출, 올해 7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36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3분기에는 다이어트 사업부 ‘지니어트’를 통해 다이어트 식품 전문몰 ‘씨씨앙마켓’을 공식 론칭했다. 종합식품기업 LF푸드와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 자체브랜드 ‘씨씨닭’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넛지헬스케어는 향후 유수 개발 인력 채용을 통해 캐시워크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식음료 출시를 이어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건강관리 습관화라는 넛지헬스케어만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력 사업과 신사업 간 긍정적인 시너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넛지헬스케어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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