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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난해 순익 7668억원…전년비 25.9% ↑
2021-02-18 17:11:59 2021-02-18 17:11:59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삼성화재(000810)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668억원으로 전년 보다 25.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3.8% 성장한 19조548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12.6%, 일반보험 5.8% 증가했으나 장기보험은 0.2% 감소했다.
 
장기보험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신계약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미래이익의 재원이 되는 신계약 내 보장보험료 비중은 79.4%로 8.7%포인트 늘었다. 보장보험료 규모도 6.9%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5%포인트 줄어든 104.4%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차량 운행량이 줄어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5.8%포인트 줄어든 85.6%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매출이 전년대비 22.2% 성장하며 사업비 절감 효과도 거뒀다. 자산은 91조7210억원이며 지급여력(RBC)비율은 303.3%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본업 수익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해외투자, 신사업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손익과 미래가치 중심의 내실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도 작년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강남 사옥. 사진/삼성화재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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