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데호·불고기디스코 등 7팀…다섯번째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입력 : 2020-12-02 11:10:22 수정 : 2020-12-02 11:10: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제비다방에서 인디 뮤지션 7팀의 신곡을 모은 앨범을 낸다. 
 
2015년부터 이 곳에서는 공연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뮤지션들의 음악을 모아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크라잉넛부터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우주히피, 최고은, 아마도이자람밴드, 곽푸른하늘 등의 뮤지션들이 지금까지 참여해왔다. 
 
올해 5번째인 기획 앨범은 내년까지 아우른다는 의미로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20/2021’이란 제목이 붙었다.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자리한 ‘제비다방’은 1930년대 소설가이자 건축가였던 이상이 운영하던  ‘다방 제비’의 명맥을 계승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저녁 6시가 되면 ‘제비다방’의 간판이 ‘취한제비’로 바뀌고, 1층에 뚫려있는 바닥 구멍으로 보이는 지하 공연장에서 열리는 주 4회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크라잉넛, 혁오, 아이유, 카더가든 등의 뮤지션이 그간 출연해왔으며 제비다방이 문을 연 2012년부터 여태까지 누적 공연회수는 1600회에 이른다.
 
앨범을 기획에 참여한 씨티알사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올해 코로나19로 공연계 위축에도 인디신을 기록해나가야 한다는 창작열기로 이번 앨범을 위해 뭉쳤다"고 전했다.
 
올해는 오헬렌&최솔, 밴드88, 몽림, YOJA(요자), 불고기디스코, 연희별곡, 까데호까지 7팀의 7곡이 수록됐다. 앨범 디자인은 독특한 앨범 아트워크로 유명한 김기조 디자이너가 맡았다.
 
2일 정오부터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앨범 또한 14일부터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발매 기념 릴레이 공연 또한 이어진다. 제비다방 유튜브 ‘제비 온 에어(JEBI ON AIR)에서 아티스트들의 제비다방 공연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코로나 대응 지침에 맞춰 소규모 관객 입장 또한 허용될 예정이다.

제비다방 공연 일정. 사진/씨티알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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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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