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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한·팔라우 항공자유화 합의…"자유로운 직항 운항 가능"

역사상 첫 '화상' 항공회담 개최

2020-06-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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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과 팔라우가 항공자유화에 합의하면서 팔라우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팔라우 간 화상 항공회담을 열고 양국 간 운항 공급력 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항공회담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항공회담 역사상 최초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의로 양국은 자유로운 직항 운항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저가항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사의 신규진입·증편으로 팔라우 관광객이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일정을 누릴 수 있다.
 
팔라우는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섬나라로 신혼여행이나 다이빙 등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인기 관광·휴양지다. 때문에 그간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해에만 4만9265명이 방문하는 등 연평균 5.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동계 기준 대한항공은 주 2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4회 운항한 바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상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항공사의 경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제 항공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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