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우찬

하태경, 이재명에 "삐라 설득 없이 공권력으로 탄압"

2020-06-19 10:53

조회수 : 2,180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전단 때문에 당장 전쟁 일어나는 것처럼 선동하는 것이야말로 국민 기만“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수호자 행세 그만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19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가 전단 배포한 탈북자 집에 공권력을 투입했다. 그 분은 제가 2018년에 설득을 해서 삐라(전단) 뿌리는 것을 중단했던 사람"이라며 "대화로 충분히 자제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 지사는 대화의 노력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지사는 설득의 노력을 하지 않고, 불만이 있다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과 똑같이 쇼만 한 것"이라며 "강자에는 한없이 비굴하고 약자에는 무한 군림하는 것이 이 지사의 특기냐"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이 지사는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할 때 찍 소리 못했던 사람이다. 그래놓고 대화로 풀 수 있는 탈북자에게는 전쟁난 것처럼 가정집에 쳐들어가 공권력으로 탄압했다"며 "직권남용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설득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이우찬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