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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명 상임위원장 "코로나19 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윤호중 "사법·검찰 개혁 완수" 이학영 "중소기업·영세사업자 우선 챙길 것"

2020-06-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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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21대 국회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6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목소리도 냈다.
 
국회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회 위원장 6명 선출을 마무리했다. 윤호중 신임 법사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법사위원장으로서 우리 사회의 마지막 개혁 과제 중 하나인 사법부·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일하는 국회의 걸림돌이 돼온 법사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윗줄 왼쪽부터),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아랫줄 왼쪽부터), 민홍철 국방위원장,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각각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학영 신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어려운 때 일수록 각 경제 주체 상생이 필요하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주축인 항공·자동차·중공업 등 기간산업 진흥과 고용 안정,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후덕 신임 기획재정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국회가 선도적으로 정책과 예산 등을 추진하겠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를 대처하고 대량 실업에 대처할 수 있는 경제, 재정, 조세, 예산 정책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동료 의원들이 조속히 회의장으로 들어와서 실질적인 등원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신임 외교통일위원장은 "6·15 20주년인 오늘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국권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데 제가 할 역할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민홍철 신임 국방위원장은 "여야가 힘을 합쳐 책임 국방, 강한 안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은 "코로나와 싸우는 최전선 상임위의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야당 의원들이 마음에 안차겠지만 국회로 돌아와서 국민들이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구나'라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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