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A8 판매 일시중단…"안전벨트 경고시스템 개선 때문"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A6와 A8의 판매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는 전 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했다. 다만 지난해 수입된 아우디 A6, A8 차량 중 일부는 운전석에만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국내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다. 

 

아우디가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개선을 위해 A6 등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국토부는 이미 출고된 차량에 대해 리콜하도록 아우디에 통보했다. 아우디도 해당 모델에 대한 출고를 중단한다고 딜러사들에 공지했다. 

 

아우리코리아 관계자는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음이 발생하지 않는 차량이 국내에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해당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