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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토스, 엘지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2019-1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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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0일 엘지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문(PG) 인수에 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스에 따르면 엘지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PG사업부를 분할해 신설 법인을 설립하며 토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을 취득,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PG사업자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등 가맹점과 카드사, 은행 등 금융권 사이에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PG시장은 엘지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 가까이 점유하고 있다.
 
토스는 이번 엘지유플러스 PG사업부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에서 엘지유플러스의 8만여 가맹점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결제접점을 확대해나가고, 가맹점과 사용자 모두에게 혁신적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핀테크 분야에서 토스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결제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혁신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2019년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온라인 쇼핑거래 규모는 연 평균 20% 이상씩 성장 중이며 특히 모바일채널 거래 규모는 연 평균 약 40%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총 결제금액은 114조원이며 이중 모바일 결제금액은 69조원에 달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 설명 이미지컷. 사진/비바리퍼블리카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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