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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겟차 “기아차 ‘K7’, 2.5가솔린-컴포트 옵션 가장 인기많아”

2019-09-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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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준대형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보다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기아자동차 ‘K7’ 중 ‘2.5 가솔린’, 옵션은 ‘컴포트’가 가장 인기많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겟차는 K7의 인기 등급과 옵션을 3일 밝혔다. 겟차는 지난 6월 ‘K7 프리미어’ 출시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겟차 앱을 통한 구매예정 고객의 상담요청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2.5 가솔린 1072건 △3.0 가솔린 703건 △2.2 디젤 90건 △3.0 LPG 51건 순으로 2.5 가솔린에 가장 많은 견적이 몰렸다.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노블레스’로 집계됐다. 총 1916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중 50%에 해당하는 971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433건을 기록한 3.0 가솔린 엔진의 ‘시그니처’ 등급이다. 이는 2.5, 3.0 가솔린 모델 내 상위 등급으로 각종 전, 후측방 안전 관련 장치는 물론, 동승석 통풍시트를 비롯해 수많은 기능들의 전자식 구성이 특징이다. 
 
지난 6월 출시된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차
 
2.5 가솔린 노블레스와 3.0 가솔린 시그니처 구매 예정 고객들이 주로 추가한 옵션은 ‘컴포트’였다(1513건).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기능을 포함하는 옵션이다. 
 
여러 가족 구성원이 운전할 수 있는 상황과 패밀리 세단에서의 편의성을 고려한 점이 옵션 선택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반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모니터링 팩’(1326건)이었다.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실내 무드램프 등이 적용된 ‘스타일’(1145건)이 뒤를 이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K7 프리미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포지션으로 패밀리 세단인 만큼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자들이 편안함과 안전성, 그리고 고급감을 동시에 느끼고 싶어하는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7은 7~8월 각각 8173대, 6961대가 판매되면서 그랜저(6135대·5514대)에 두 달 연속 실적에서 앞섰다. 
 
자료/겟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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