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한영

트럼프 "대북제재 완화 의향…북한이 의미있는 일 먼저 해야"

2019-02-21 09:00

조회수 : 2,086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20일(현지시간), 북한에 제재완화를 해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 전에 북한에서 유의미한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전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경제제재 완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저쪽(북한)에서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북한은 뭔가 하길 원하는 것 같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마지막 만남이 될 것 같지는 않다"며 2차 북미 정상회담 후 추가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우주군 창설 방안 관련 '우주정책명령 4호' 서명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최한영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