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298만배럴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57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원유유통의 핵심 지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56만9000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도 22만배럴 늘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체적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76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강세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30%(1.12달러) 오른 배럴당 49.81달러에 거래됐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