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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LG상사, 신사업 추진 위해 12년 만에 정관 변경

폐기물 수집·전자상거래 개발·의료검사·진단 서비스업 포함

2021-03-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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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상사(001120)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12년 만에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LG상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소재 LG광화문빌딩 지하 강당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68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상 4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 경제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 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과 관광업 및 숙박업 등이다. 
 
윤춘성(오른쪽) LG상사 대표가 지난해 7월22일 서울 LG광화문빌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LG상사,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규 사업진출을 위해 정관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LG상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 중인 민병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박장수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존 자산의 운영 역량 강화와 보건/위생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하여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는 2차전지,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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