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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 판 잡은 ‘국제수사’…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 ‘1/4 수준’
2020-09-30 12:02:02 2020-09-30 12:02:0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무려 5일간의 황금 추석 연휴극장가 첫 판은 국제수사가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작아진 시장 규모 아쉬운 결과물을 낳았다.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국제수사는 개봉 첫날인 2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8 58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첫 날을 앞둔 29일은 개봉작 국제수사부터 경쟁작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담보그리고 외화 그린랜드까지 4, 여기에 기존 개봉작인 디바’ ‘검객까지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다.
 
 
 
국제수사와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담보6 7612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1 5086명 동원으로 4위다. 3위가 재난영화 그린랜드 2 5795명이다.
 
추석 연휴 영화 가운데 가장 취약한 혹평을 면치 못했던 국제수사가 예상 밖으로 1위로 출발하며 복병으로 올라섰지만 시장 규모 자체가 줄어들면서 연휴 시장전체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작년 추석 연휴개봉 첫 날 개봉작인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일일 관객 동원 수치가 무려 44만 명에 달했다. 작년과 비교해 무려 1/5로 줄어든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1위부터 10위까지 영화의 일일 관객 동원 전체 수치 자체가 작년 대비 1/4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 귀성 안 하기운동까지 벌어지면서 가족 단위 관객 들이 어느 정도 극장으로 유입될지 지켜봐야 할 듯싶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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