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없는 신용카드 대세…디지털 전환 가속화
발급부터 사용까지 비대면 적용…할인혜택도 '온라인' 집중
입력 : 2020-06-06 08:00:00 수정 : 2020-06-06 08: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 없는 모바일 형태의 신용카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신한카드가 출시한 모바일 전용 카드 '신한카드 YaY' 플레이트. 사진/신한카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비대면 소비가 활성화되자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가 부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모바일 단독 카드 '신한카드 YaY'를 내놨다. 이 카드는 카드 발급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100% 디지털 상품이다. 신청 즉시 모바일로 카드를 전송 받아 신한페이판(신한PayFAN)에 등록 후 사용하기까지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신한카드 YaY'는 카드 혜택도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고려했다. OTT(실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주는 ‘마리아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플레이 등 OTT 영역과 배달의민족·요기요·CJ쿡킷·하이프레시 등 배달음식 영역 이용 시 각각 이용액의 30%, 15%가 적립되지만, 월 중 2개 영역을 모두 이용하면 배달음식 영역에 추가 15%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가 선보인 마이핏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도 이달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KB 마이핏 카드'를 선보였다. 'KB 마이핏 카드'는 모바일 특화 카드로써 삼성페이와 LG페이에 카드 등록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지터치’ 등을 적용했다.  
 
무엇보다 기존 모바일 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시 불편함을 줄였다. 앱카드와 소유 카드를 실시간으로 맵핑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해 여러 장의 KB국민카드를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외에도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를 분석해 이용도가 높은 업종의 혜택을 집중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지난달 디지털 신용카드인 '모두의 쇼핑 카드'를 내놓았다. '모두의 쇼핑 카드'는 디지털 발급 채널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전용 카드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나카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카드 역시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이용금액의 10%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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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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