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G투자 등 3분기 스마트폰 업황 개선…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 2020-06-04 08:42:23 수정 : 2020-06-04 08:42:2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하반기 중국 5G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기대했던 스마트폰 업황 개선이 코로나19로 미뤄졌으나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5G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업황 개선 싸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회사의 주력 사업부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이익도 3분기부터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 컴포넌트(MLCC 등) 사업부도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버, 노트북, PC 등을 중심으로 MLCC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대만의 주요 MLCC 업체인 야게오(Yageo)와 왈신(Walsin)의 3, 4월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MLCC 업체들의 일부 제품군의 실거래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4% 감소한 1조7555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925억원으로 제시했다. 카메라 모듈 사업부 부진에도 MLCC와 기판 사업부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6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겠으나 3분기 이익 증가 싸이클에 진입하면서 내년엔 글로벌 5G 인프라 투자와 자동차 전장화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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