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분기 순익 240억 적자…연체율도 껑충
입력 : 2020-06-01 09:24:22 수정 : 2020-06-01 09:24:22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1분기도 200억원 수준 적자를 기록했다. 대출 영업 중단 등 '개점 휴업' 상태가 지속하면서 손실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1일 케이뱅크가 공시한 '케이뱅크은행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2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규모는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241억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원화예수금은 2조34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994억원)대비 1654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원화대출금은 1조3685억원으로 140억원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02억원) 보다 5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총자산은 1조9645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2조8994억원)보다 9349억원 줄었다.   
 
연체율이 1년 새 두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3월 말 연체율은 1.97%로 지난해 1분기 0.87%에서 2.26배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연체율 0.39%와 비교해도 네배 가까이 높다.  
 
적자에 따른 자본 침식 확대로 케이뱅크는 정상적인 대출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1분기 자본잠식률은 65.43% 수준으로 지난해 말 59.54% 대비 5.89%포인트 늘었다. 케이뱅크는 수개월째 '직장인K 신용대출'을 비롯한 5개 대출상품의 '일시중단'을 안내하고 있다. 이달 18일 약 6000억원의 유상증자로 정업정상화를 바라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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