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자동차 판매 40% 감소…현대차는 22% 줄어
입력 : 2020-04-10 09:44:12 수정 : 2020-04-10 09:44:12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달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했다.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자동차 소매 판매는 107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 승용차는 104만5000대로 40% 줄었다. 세단이 42%, SUV와 MPV는 각각 38%, 47% 축소됐다. 상용차는 3만1000대로 24% 줄었다.
 
기아차 중국 2공장.사진/기아차
 
도매 판매는 48% 감소한 102만2000대를 기록했다. 승용차는 100만1000대로 48%, 사용차는 2만1000대로 56% 줄었다. 전체 자동차 생산은 51% 감소한 100만2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승용차 소매 판매는 3만5000대로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3.3%로 0.8%포인트 상승했다. 도매 판매는 51% 줄면서 점유율이 0.2%포인트 떨어진 3%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승용차 소매 판매는 1만4000대로 38% 감소했다. 점유율은 1.3%로 유지됐다. 도매 판매는 1만2000대로 61% 줄었고 점유율은 1.2%로 0.4%포인트 하락했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소매 점유율은 4.6%로 0.8%포인트 올랐고 도매 점유율은 4.2%로 0.6%포인트 떨어졌다.
 
폭스바겐과 GM은 소매판매가 각각 35%, 38% 줄었고 점유율은 1.6%포인트, 0.4%포인트 오른 19.2%, 11.4%를 기록했다. 동풍닛산은 소매판매가 47% 감소하고 점유율은 5.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리기차는 소매판매가 40% 줄면서 점유율이 6.7%로 유지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재개와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달보다 감소 폭이 완화했다"며 "여전히 소매보다는 도매와 생산 감소 폭이 컸지만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375% 증가해 개선세를 보였고 재고경보지수도 59.3으로 전월보다 21.9포인트 하락해 재고압력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 감소 폭은 점차 개선되겠지만 정부의 부양정책에 따라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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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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