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초점) ‘미스터트롯’ 임영웅, ‘음원 차트’를 뒤집다
신곡 발매 동시 음원차트 ‘최상위권’ 진입
"트롯 장르가 이뤄낸 예상 밖의 기록"
입력 : 2020-04-03 18:03:12 수정 : 2020-04-03 18:03:12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전국민 트롯의 시대를 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이번에는 음원차트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미스터트롯진 임영웅은 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매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미스터트롯우승자 특전곡으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작업한 곡이다.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산슬(유재석)에게 선물했던사랑의 재개발이후 임영웅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이제 나만 믿어' 커버 이미지. 사진/뉴에라프로젝트
 
김이나 작사가는 3일 자신의 SNS예상했던 것보다 발라드풍의 트로트 데모를 받았고, 개인적으로 가장 활성화되길 바라는 어른 가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어릴 때 노사연의만남을 아이들도 어른들도 따라 불렀듯, 이 노래도 전 세대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았다는 말과 함께 이제나만믿어요’ ‘이제임영웅만믿어요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작곡가 조영수 역시 우승곡이라는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많은 고민과 분석을 거쳐 임영웅이 빛날 수 있는 곡을 썼다. 또한 2030 세대에게도 애창곡이 될 수 있는 젊은 트로트를 만들었다. 이 곡을 통해 임영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앞으로 음악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언제나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톱7 멤버들 역시 임영웅의 신곡 발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톱7 응원 영상 캡처
 
이번 신곡은 기존 트롯 장르에서 한발 더 나아간, 스탠다드 팝발라드와 트롯의 절묘한 만남이다. 임영웅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트롯 창범, 발라드 곡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섬세한 감성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 그댄 편히 걸어가요와 같은 가사는 트롯의 어법을 따르면서도 젊은 층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발매 직후인 3일 오후 1시 벅스 2, 지니 5, 멜론 6, 바이브 9, 소리바다 12위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로트 가수의 곡이 장르차트가 아닌 종합차트에서 발매와 함께 최상위권을 휩쓴 건 극히 이례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전작 미스트롯은 시청률, 화제성 모두를 잡았지만 메인 차트에서는 이와 같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트롯이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은 발매 후 꾸준히 활동해 얻게 된 입소을 비롯해, 흥겨운 리듬과 가사에서 비롯된 일종의 유행이 큰 역할을 했다. 이렇게 신보가 나오자마자 메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V조선 예능프로그램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미스터 트롯’)’은 첫 회 12.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세로 35.7%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진선미 3인방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비롯해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7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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