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 임시폐쇄·행사취소 잇따라
지점 건물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대고객 행사도 취소
입력 : 2020-02-25 15:37:41 수정 : 2020-02-25 15:37:41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증권사들이 일부 지점을 임시 폐쇄하거나 주요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대구PB센터라운지에 이어 서울 용산지점을 임시 폐쇄했다.
 
대구PB센터라운지가 위치한 건물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임시 폐쇄한데 이어 용산지점이 입주한 건물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자 25일부터 2일간 임시 폐쇄했다. 이에 KB증권은 내점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인근 지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용산WM 영업점이 위치한 LS용산타워 입주사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25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영업점의 업무를 일시중단했다.
 
일부 증권사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계획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 2월 행사를 취소했다. NH투자증권은 매달 열고 있는 100세시대 아카데미의 다음달 진행 여부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뿐만 아니라 한국투자증권도 고객 대상 교육을 잠정 휴강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8일부터 3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8차 아시아오세아니아증권거래소연맹(AOSEF)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AOSEF는 아시아 지역 거래소의 협력과 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연맹으로 현재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19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05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총회지만 코로나19로 내년 4월로 연기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각 지점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투자 관련 세미나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하는 분위기"라며 "코로나19 확산 환자가 다수 발생하지 않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자회사인 NH헤지자산운용 비상근무 대상 임직원들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NH헤지자산운용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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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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