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구인난 협력사 "SK 덕분에 좋은 인재 만납니다"
양재 aT센터서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열려
협력사-구직자 연결… SK 관계사 협력사·사회적기업 66곳 참여
입력 : 2019-11-19 16:22:06 수정 : 2019-11-19 16:22:49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제조업이다보니 일반적으로 도심 외곽에 공장이 있어 지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SK가 주최하는 박람회를 통해 지원자들도 많이 오고,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 협력사 밸류엔지니어링 관계자)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SK 주요 관계사들의 협력사들과 사회적기업 등 총 66개 회사가 모였다. 협력사들에게는 구인난 해소의 기회를,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SK는 2013년부터 매년 울산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다가 지난해부턴 서울에서도 박람회를 열기 시작했다.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취업준비생들은 정장을 말끔히 갖춰입고 현장 면접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10시 채용박람회의 문이 열리자 취업준비생들은 물론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40대 경력직 직장인들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를 보고있다. 사진/SK
 
박람회에는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건설 등이 추천한 우수 협력사들이 모여 지원자들과 입사 자격요건, 기업문화 등 회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 채용을 위한 면접도 진행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대덕전자와 KLA Korea, 원익IPS 등 SK하이닉스의 협력사 부스였다. 대덕전자 인사담당자는 "SK하이닉스 협력사로 참여한 만큼 많은 많은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올해 SK하이닉스 채용 연계로 7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덕전자는 SK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SK하이닉스의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비 절감, 인턴 직무교육 지원, 훈련비 지원, 면접관 역량강화 교육, 협력사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KLA 코리아 부스를 찾은 대학원생들은 "석사 지원은 연구분야가 세분화 돼 있어 직무 적합성에 대한 질문과 채용전형 등을 여쭤봤다"면서 "채용공고에 없었던 면접전형이 하나 더 있다는 점 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박람회에는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 외에도 취업전략 세미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 소개서 컨설팅, 가상현실(VR)을 통한 모의면접 체험, 컬러이미지 컨설팅, 헤어스타일 및 면접복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업고등학교에서 단체로 박람회를 찾은 한 학생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대졸 위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기업 부스보다는 컨설팅 등 도움이 되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VR가상면접을 보고있다. 사진/SK
 
SK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회적기업들도 부스를 차리고 구직자들을 맞이했다. 이 중 크레파스솔루션은 이날 면접을 통해 개발 직군에서 2명을 채용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개인의 금융거래 실적이 아닌 스마트폰 사용 기록 등을 토대로 '성실성'을 보고 대출해주는 대안신용평가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은 협력사들과 사회적기업을 'SK의 최정예 파트너들'이라고 소개하면서 협력사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세계적으로도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그런 회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트랜드를 눈여겨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협력사 CEO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는 이형희 위원장과 구영모 SV위원회 부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대덕전자(SK하이닉스 협력), 드림시스(SK C&C 협력), 크레파스솔루션(사회적기업)의 각 대표이사 3명 등 총 6명이 함께했다. 
 
이형희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열린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
 
 
SK는 지난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이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는 협력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용 중이다. 2009년에는 협력사들이 사업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발족했으며, 지난해에는 1~3차 협력사간 현금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결제지원펀드’도 신설했다. 
 
한편, SK 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울산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도 열린다. SK이노베이션과 SKC 등 관계사들의 울산지역 우수 협력사 24곳이 참여한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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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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