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운영하는 ‘KB이노베이션허브’에서 유망 스타트업 11개사를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으로 기존 63개사에서 총 74개사로 확대됐다.
추가된 11개 스타트업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스타트업 및 관련 기관들이 추천한 133개사 중 서류·면접·프레젠테이션 등의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되면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해 성장단계별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 받게 된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지난 7월 KB금융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간에 체결한 전략적 협약에 따라 미국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 참가 및 해외제휴와 투자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육성과 협업 속에 성장해 올해 8월말 기준 지주 계열사와의 누적 제휴 건수는 103건이며, KB금융의 총 투자금액은 266억원에 달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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