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실적 부진 전망에도 강세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실적 부진 전망에도 강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300원(1.04%)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 감소한 9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1236억원)를 밑돌고 외화 관련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주주 관련 이슈 등으로 주가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은 유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