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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설계사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 도입
CFP 실무경험 인증 요건 3년→1년 단축
2021-01-19 16:00:00 2021-01-19 16:00:00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가 국제FPSB의 지침을 준용해 CFP자격인증자의 경험요건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재무설계사(CFP)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Fast Track 과정)'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FPSB기준의 CFP자격인증요건은 전세계 26개 회원국에서 따르고 있으며 '4Es'로도 불린다. 4Es는 △200시간 교육(Education) △8시간20분 CFP자격시험(Examination) △3년 실무경험(Experience) △윤리서약(Ethics) 등이다.
 
이번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 1년을 통과하면 금융관련 실무 경력을 3년으로 인정받아 CFP자격인증요건을 충족시켜 인증자로 활동 할 수 있다.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은 한국FPSB에 등록된 '실무지도자(Supervisor)' 지도 아래 CFP합격자(지도대상자)가 교육과 시험을 통해 쌓은 재무설계 전문지식을 활용해 재무설계 6단계 프로세스 수행에 참여해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인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실무지도자로 등록하려면 CFP자격인증자로서 개인재무설계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갖춰야 하며, 한국FPSB 표장사용위반과 규정위반 등의 징계 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재무설계에 대한 전문기술(실무경험 포트폴리오)과 재무설계 과정별 업무수행과정에 대한 심사 절차를 거치며, 1년간의 지도를 마치면 지도대상자 1명당(최대 3명) 계속교육 5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한국FPSB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지도대상자는 CFP합격자이자 실무지도자와 동일 기관 소속으로, 신청서 외에 윤리 및 책임규정 준수 서약을 작성하고 실무지도자와 공동으로 서명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용환 한국FPSB 김용환 회장은 "CFP자격자가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보다 나은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생활안정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면서 "CFP자격인증를 제고를 통해 금융권 취업 준비생이나 금융권 은퇴자에게 새로운 직업의 장으로 연결되는 문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국FPSB 재무설계사(CFP) 실무연수 집중 프로그램(Fast Track 과정)을 도입했다. 사진/한국FPS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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