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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 '깜깜이 환자'…"감염경로 불분명 최고치"

깜깜이 환자 24.4% 최고치 경신

2020-09-03 17:14

조회수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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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2주간 일일평균 코로나19 검사건수도 이전 2주 대비 1만 건 가까이 급증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298명이다. 이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10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24.4%로 4명 중 1명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의미다.
 
깜깜이 환자 비율은 지난달 초까지 10% 미만이었으나 수도권 집단발병이 본격화된 이래 연일 20%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깜깜이 환자 비율은 지난 1일 24.3% 때보다 더 높아진 수준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일일 검사건수도 급증했다. 지난 8월 21일~9월 3일 2주간 일일평균 검사건수는 1만9033건으로 이전 2주(8월 7일~20일)간 진행된 9114건과 비교해 9919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일간은 매일 2만건 이상의 검사가 이뤄졌다. 1일은 2만1391건, 2일 2만1215건, 3일 2만257건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일일 검사건수는 집단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에 따른 검사 대상 인원 변화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주말에는 민간 병원 휴진에 따라 대체로 검사량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22일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한 확진자 감소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주말 이후에는 수도권에서 실시한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더해져 빠른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가 시행된 날짜로부터 대개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예상보다 비록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2단계 거리두기의 효과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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