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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전광훈 "재개발 선동, 바이러스 뒤집어씌워"…또 정부 탓

2일 오전 8시쯤 퇴원…보석취소절차, 공판기일 등 법적 절차 본격 진행될 듯

2020-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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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근심을 끼쳐 사과드린다"면서도 현 정부를 탓하는 발언을 지속했다.
 
전 목사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저와 제 교회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하고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뒤집어씌우려 했으나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면서 "건국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누려왔기 때문에 대통령도 주사파도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는 건 실패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은 후 2일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목사는 "지난 1년간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이 있다"면서 "동계올림픽에서 신영복에 대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를 앉혀놓고 제일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 한번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가·사회운동가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라며 "낮은 단계 연방제라고 하는 거짓평화 통일 주제를 가지고 국민 속이는 행위를 계속 한다면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 순교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코로나19로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입원한 뒤 보름여만인 이날 오전 8시쯤 퇴원했다. 이에 따라 전 목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집행이 정지된 보석취소절차와 본안 공판기일 등 각종 법적 절차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목사는 서울 중앙지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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