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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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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비싸다?…'안 비싼' 전기차 줄줄이

2020-08-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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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e-208.사진/푸조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여러 가지다. 주유할 때보다 훨씬 긴 충전 시간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내연기관보다 짧은 1회 주행가능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장기간 이용하다 보면 급격히 성능이 떨어지지 않겠냔 의구심도 있다.

특히 수입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테슬라 모델3은 판매 가격이 5369만~7369만원인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을 받아 1200만원을 낮춰도 4000만원이 넘는다. 벤츠 EQC나 재규어 I-PACE 같은 차는 억대라 넘보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2000만~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전기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푸조는 지난달 올 뉴 푸조 e-2008 SUV와 뉴 푸조 e-208를 출시했다. 올 뉴 푸조 e-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각각 4590만원, 4890만원인데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로 낮아진다.

뉴 푸조 e-208은 판매가가 알뤼르 4100만원, GT 라인 4590만원이고 지원금을 통해 실구매가격을 2000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

두 차량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어느 정도 상품성이 검증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올 뉴 푸조 e-2008 SUV는 2015년 국내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주로 2008 SUV의 완전변경 모델이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충분히 갖췄다. 차선 이탈 방지(LKA)와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를 보내고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주는 기능 등을 기본 탑재했다.

상위 모델인 GT 라인에는  차선 중앙유지(LPA),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 시스템이 추가됐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3D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도 적용했다.

올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뉴 푸조 e-208도 올 뉴 푸조 e-2008 SUV와 같은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두 차량 모두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올 뉴 푸조 e-2008 SUV는 237km(유럽 WLTP 기준 310km), 뉴 푸조 e-208은 244km(WLTP 기준 34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DS 오토모빌은 DS 크로스백 E-텐스의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차량 가격은 4800만원~53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보조금을 통해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로 낮아질 수 있다. DS 크로스백 E-텐스는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1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237km다. 

이들 차량은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장거리 운행이 많지 않고 주로 도심을 오가는 경우라면 무리가 없는 수준이란 점에서 전기차 가격이 높아 접근하지 못했던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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