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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정세균 총리 "8월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고려해야"

2020-07-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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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8월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어렵고, 많은 국민들과 의료진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다. 특히 올해는 법정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많아, 전체 휴일 수도 예년보다 적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사처 등 관계부처에서 조속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공공시설 운영 재개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5월말 수도권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 지 50여일이 지났다"며 "당시 수도권은 하루 확진자가 최고 65명에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6월 이후 차츰 줄어들어, 최근 1주간은 하루 평균 10명 내외를 유지할 정도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은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논의한다"며 "주민들께서 자주 찾는 공공 도서관·미술관 등 편의시설 운영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다만 "이 경우에도 입장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시설 운영재개가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어 다른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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