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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자들에게 강원도 특산물 식자재 판다

우아한형제들·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특산물 유통 활성화 MOU 맺어

2020-07-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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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강원도 지역 농수산물 생산자는 소득이 늘고, 식당은 우수한 식자재를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취하도록 돕는 것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5일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과 '지역 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강원도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아한형제들은 자사가 운영하는 자영업자 대상의 식자재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230여 종의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자영업자들은 배민상회에서 영월 술빛고을마을 토마토, 화천 풍산마을 오대쌀, 평창 의야지바람마을 눈서리 황태, 홍천 삼생마을 무말랭이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은 강원도 대표 특산물 온라인 판매 기획전이나 프로모션을 공동 기획하는 등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상열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회장은 "배민상회를 통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이번 MOU는 배민상회를 이용하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강원도 특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각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를 배민상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해 지역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돕고, 제품을 구매하는 자영업자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은 강원도 지역에서 재배·생산하는 특산물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단체다. 현재 강원도 내 17개 시군, 50여 개 마을이 정보화 협동조합에 참여하고 있다.
 
윤현준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왼쪽)과 한상열 강원도 정보화 협동조합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강원도 지역 우수 특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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