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부산 가야고와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부산지방경찰청장에서 본청장으로 직행한 사례는 지난 2013년 이성한 전 경찰청장에 이어 두번째다.
김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경찰위원회에 참석해 "국민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 경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의 경찰개혁과 관련해선 "그 분야도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추진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인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위원회에서 열리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 관련 경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