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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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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수사 여권 인사 겨냥…민주당은 윤석열 사퇴 압박

2020-06-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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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가운데 라임 사태 의혹에 여당 의원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검찰과 여당의 미묘한 대치국면이 부각되고 있다.
 
19일 여권에서는 윤설역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윤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강압수사 여부 조사를 두고 추미애 법무장관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나온 목소리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설훈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총장이 추미애 장관과 서로 다투는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지극히 안 좋다. 조만간 결판을 내려야 한다"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이 서로 견해가 달라 싸우는 듯한 이런 모습은 보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윤석열이라면 벌써 그만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겠나"라고 몰아붙였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 조사를 대검 감찰부에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재배당한 것을 두고 "만약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이날 법조계에서는 '라임 사태'에 여권 쪽 현역 의원이 연루됐다는 뉴스도 함께 알려지면서 검찰과 여권이 충돌하는 양상이다.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는 1600억원대 피해를 낳은 사건인데, 친노 인사를 포함한 여권 쪽 인물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구속)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검찰에서 더불어민주당 모 의원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이 공개됐다. 이날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올해 3월 도피 중 지인과의 통화에서 한 친노 인사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은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을 연결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스타모빌리티 대표 이모씨가 구속심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에서 이씨 소개로 여당 의원을 만나 현금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개혁의 1순위는 7월 출범 예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라며 검찰개혁 이슈를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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