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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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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싶다)국내 증시 대표하는 코스피200…단기적 호재로 작용

2020-06-16 17:26

조회수 :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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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내 대표 종목이라고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SK하이닉스 등 개별 대형주들이 생각날 수도 있겠지만 국내 주식을 볼때 '코스피200(KOSPI200)'과 같은 지수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코스피200은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의 전종목 가운데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200종목을 말합니다.
 
이는 시가총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한국증시 대표 벤치마크지수로도 꼽힙니다. 코스피지수(종합주가지수)의 경우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까지 모두 포함하는 까닭에 시장 대표성이 떨어지고 현물과 선물의 괴리로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했기 때문입니다. 
 
통상 한국거래소 주가지수운용위원회는 6월 연 1회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200 종목을 선정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코스피200·코스닥150의 정기변경 주기가 6월과 12월 연 2회로 변경됐습니다. 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 선정 방식을 변경하면서 종전보다 신규 편입·편출 종목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의 주가가 발표일 직후에는 반짝 상승하다 실제 변경 후에는 하락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실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200 신규편입·제외 종목’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3년 간 코스피200에 새롭게 편입된 17개 종목 가운데 76.5%인 13개 종목의 주가가 변경일 직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2일 실시된 벤치마크지수 정기변경에서는 포스코케미칼, F&F, 태영건설, HMM, KG동부제철, 아시아나항공, 롯데관광개발, 한진칼, 더블유게임즈, 화승엔터프라이즈, 쿠쿠홈시스 등 11개 종목이 코스피200에 편입됐는데요.
 
포스코케미칼 역시 12일 종가가 6만4600에서 15일 6만900원으로 소폭 내렸고 아시아나항공 주가 또한 4215원에서 3895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정기변경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면서도 단기적 접근방식이 유효한 모습입니다. 코스피2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만큼 12월에는 증시에 신규 편입, 편출될 종목을 예상해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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